NBC에서 방영된 ‘This Is Us’는 2016년 첫 방송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감동적인 가족 드라마다. 잭과 레베카 피어슨 부부, 그리고 세 남매의 삶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따뜻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이 글에서는 시즌별 핵심 줄거리와 주요 등장인물을 살펴보고, 드라마가 주는 감동과 의미를 분석해본다.
1. 시즌별 줄거리 요약
시즌 1: 피어슨 가족의 시작
드라마의 첫 번째 시즌은 잭과 레베카 피어슨 부부가 쌍둥이를 출산하는 날로 시작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세 번째 아이는 태어나자마자 세상을 떠난다. 같은 날, 병원에 버려진 한 아기가 있었고, 부부는 그 아이를 입양하기로 결정한다. 이렇게 세 남매, 케빈, 케이트, 랜달이 피어슨 가족으로 함께 성장하게 된다.
현재 시점에서는 세 남매가 성인이 된 후의 모습을 보여준다. 케빈은 성공한 배우지만 내면의 허전함을 느끼고 있으며, 케이트는 체중과 자존감 문제로 고민한다. 반면 랜달은 성공한 가장이지만 입양에 대한 정체성 혼란을 겪고 있다.
시즌 말미에는 잭이 가족을 위해 술을 끊겠다고 다짐하는 모습이 나오며, 그의 죽음에 대한 복선이 깔린다.
시즌 2: 잭의 죽음과 가족의 변화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던 잭의 죽음이 이 시즌에서 밝혀진다. 한밤중 집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잭은 연기에 중독되어 사망하고, 이는 가족에게 커다란 충격을 남긴다.
현재 시점에서는 케이트가 결혼을 준비하고, 케빈은 알코올 중독 문제를 겪으며 재활 치료를 받는다. 랜달은 새로운 도전에 나서며, 레베카와 잭의 절친 미구엘의 관계 변화도 중요한 요소로 등장한다.
시즌 3: 과거의 비밀과 현재의 도전
이 시즌에서는 잭이 베트남 전쟁 당시 겪었던 일들과 그의 동생 닉키의 존재가 밝혀진다. 닉키는 전쟁에서 사망한 줄 알았으나, 사실 살아 있었음이 드러난다.
한편, 케빈은 삼촌 닉키를 찾아 나서고, 케이트와 토비는 아이를 갖기 위한 여정을 이어간다. 랜달과 베스는 결혼 생활 속에서 갈등을 겪으며 서로의 길을 찾아가려 노력한다.
시즌 4~5: 새로운 전환점
이 두 시즌에서는 피어슨 가족뿐만 아니라 다음 세대의 이야기까지 깊이 있게 다뤄진다. 랜달과 베스의 딸들이 성장하며 자신들만의 고민을 하게 되고, 케빈은 아버지가 될 준비를 한다.
또한, 시즌 5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과 조지 플로이드 사건 등 사회적인 문제들이 반영되며 더욱 현실적인 이야기가 펼쳐진다. 랜달은 친모를 찾으며 자신의 뿌리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게 되고, 케이트는 아이를 입양하기로 결심한다.
시즌 6: 감동적인 마무리
마지막 시즌에서는 레베카가 알츠하이머를 앓으며 기억을 잃어가는 과정이 주요한 이야기로 전개된다. 삼남매는 어머니를 지키기 위해 하나가 되며, 피어슨 가족의 사랑과 유대가 다시금 강조된다. 시리즈의 마지막은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감동적으로 마무리된다.
2. 주요 등장인물
잭 피어슨 (Milo Ventimiglia): 가족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헌신적인 아버지다. 하지만 전쟁의 트라우마와 알코올 중독 문제를 안고 살아가며, 그의 죽음은 가족 전체에 깊은 영향을 미친다.
레베카 피어슨 (Mandy Moore): 세 남매의 어머니이자 잭의 아내로, 음악을 사랑하는 따뜻한 인물이다. 잭이 떠난 후 가족을 이끌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살아간다.
케빈 피어슨 (Justin Hartley): 외모도 뛰어나고 연기자로도 성공했지만, 내면의 공허함과 자아 정체성 문제를 겪는다. 자기 자신을 찾기 위한 긴 여정을 떠나게 된다.
케이트 피어슨 (Chrissy Metz): 음악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지만, 오랫동안 체중과 자존감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다. 그러나 결혼과 출산을 통해 점점 자신을 찾아가게 된다.
랜달 피어슨 (Sterling K. Brown): 어린 시절 입양되어 자랐으며, 성공한 사업가이자 정치인이다. 하지만 항상 자신의 뿌리에 대한 고민을 안고 있으며, 가족을 위해 헌신적인 모습을 보인다.
3. 감상평: 왜 ‘This Is Us’는 특별한가?
1. 감정 이입을 불러일으키는 스토리: 단순한 가족 이야기가 아니라, 시간의 흐름을 넘나드는 서사를 통해 캐릭터들의 감정을 깊이 있게 전달한다.
2. 현실적인 캐릭터와 공감 요소: 완벽한 사람은 없다. 등장인물들은 각자의 고민과 문제를 안고 살아가며, 그들의 성장 과정이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준다.
3. 감동적인 메시지와 삶의 교훈: 가족의 소중함, 사랑과 용서, 인생의 다양한 순간들을 통해 삶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만든다.
4. 결론
‘This Is Us’는 단순한 드라마를 넘어 삶의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이다. 감동적인 연출과 현실적인 스토리로 많은 사랑을 받은 이 드라마는 지금도 여전히 추천할 만한 작품이다.